「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 겨울 빙판길 '안정사고 제로' 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동대문구가 제설체계(소프트웨어) 보완 및 제설장비(하드웨어)의 강화를 통한 융합 제설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다.
구는 신속한 초동 제설에 역점을 두고 바람의 힘을 이용한 제설송풍기(브로워)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의 보행로를 확보했다. 제설송풍기는 사람들이 밟아서 얼음이 되기 전에 강력한 바람으로 보도의 눈을 쓸어내는 원리로 초동 제설에 특히 유리하다.
또 구는 제설차량에 GP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등 선진화된 제설시스템을 구축ㆍ운영했으며 보도 결빙 구간과 보도육교 고드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도로결빙 제거기를 도입해 안전사고 사전예방 차원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ㆍ관ㆍ군 합동 제설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 제설 비상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해 제설인력을 증원하는 등 선제적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능화된 제설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함으로써 빙판길 낙상사고 없는 안전한 동대문구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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