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유인철 기자 기자
지난해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16조원을 넘어서 잔액 기준으로 35조1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전제자금 신규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1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세대출 규모의 급등의 원인은 전셋값 폭등을 들 수 있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국 전세가격은 44% 증가했다. 특히 중산층이 선호하는 아파트의 경우 58%나 늘어났다.
연평균 전세가격 상승률이 6.3%(아파트 7.9%) 인 점을 감안하면 2년의 전세 계약이 끝나면 기존 전세금의 15% 가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소득은 게걸음인데 전세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전세 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매매시장 위주의 부동산가격 부양이 아닌 전월세 대책 등 주거안정을 목표로 부동산정책의 근본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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