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기자

강서구에서 45억원 대 미등록 토지를 발굴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항공사진 등 최신 지리정보를 활용해 미등록 토지 9필지(7,536㎡)를 찾아냈다.
구는 미등록 토지 발굴을 위해 추진반을 구성하고, 환지시스템, 면적측정부, 측량결과도, 폐쇄토지대장, 폐쇄지적도 등 수 십년이 지난 자료들과 일일이 대조하는 방법으로 추적 조사했다. 또 측량기술을 지닌 부동산정보과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측량을 실시해 580여 만원의 측량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구가 찾아낸 땅은 인근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45억원 규모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토지는 주로 70년대 구획정리사업, 경지정리사업 등으로 인해 등록 누락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제시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전, 답 등 과세지만 등록하고 도로, 하천 등 비과세지는 등록하지 않아 누락된 토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토지 9필지(7,536㎡) 가운데 5필지(2,895.3㎡)는 지적공부에 등록을 완료했으며, 4필지(4,640.7㎡)에 대해서도 이 달까지 모두 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등록 토지를 발굴함으로써 지적공부 공신력을 높이고 구 살림살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앞으로도 숨은 땅을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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