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 매튜 본 / 이하 킹스맨)은 15일 14만32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80만46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킹스맨'은 지난 12일 개봉된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에 내줬던 박스오피스 1위를 4일 만에 되찾았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7위였던 '도가니'와 6위 '신세계'를 따라잡은 데 이어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녀석들'의 기록까지 넘어서 500만명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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