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대한항공은 46년동안 여행 길라잡이가 돼 온 국제선ㆍ국내선 타임테이블을 한자리에 모아 사내전시회를 개최했다. 자사가 운항하는 노선의 출도착 시간표, 공동운항 도시, 기내 휴대물품 및 수하물 규정, 기내식 서비스,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 등 항공 여행 정보를 담은 타임테이블을 국내외 공항 카운터, 시내 발권카운터 등에 비치해 왔다.
창립 후 1980년대까지는 한국을 상징하는 한복이나 초창기의 유니폼을 착용한 승무원 사진 등을 표지 사진으로 사용해 왔다. 80년대말에는 88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경기장과 호돌이를 표지모델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는 뉴욕, 파리, 도쿄 등 대한항공 주요 취항지를 소개하는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해 오고 있으며, 2005년에는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 객실승무원을 모델로 등장시켜 대한항공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69년 창립 이래 46년간 연간 최대 70만부 이상의 타임테이블을 발행 해왔고 2009년부터는 PDF 형태의 타임테이블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왔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의 보편화로 인터넷을 통한 타임테이블 이용이 증가하면서 종이 타임테이블의 발행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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