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5일 자신을 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에 대한 처벌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약 2시간 동안 리퍼트 대사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통역을 담당한 A씨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살해의도를 느꼈다", "김씨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I want him to be punished)" 등 진술을 했다.
경찰은 공격 당시 김씨에 살인 의도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11일 리퍼트 대사에게 조사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피해자 조사와 함께 지난 10일 발목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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