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유인철 기자 기자
김민석(51) 전 국회의원·김자영(51) 전 아나운서 부부가 결혼 21년만에 이혼했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김 전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김 전의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고 지난해 12월 열린 이혼조정위원회에서 조정이 성립 돼 정식재판을 하지 않고 합의 이혼했다.
지난 1993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가장 이상적인 부부의 탄생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지만 끊임없이 이혼설이 흘러 나왔다.
김 전의원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해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배한 후 16대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탈당해 정몽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 후보가 대선 당일 노 후보의 지지를 철회해 대표적 철새 정치인 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 전아나운서는 1987년 K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가족오락관', '세계의 유행음악' 등을 진행했고 10년 아나운서 생활 뒤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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