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월부터 개명신고를 한 민원인들에게 ‘개명신고 후 처리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좋은 이름이 좋은 운명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으로 개명허가를 받는 민원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귀화자가 증가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한국식 이름으로 허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서초구에 따르면 서울 가정법원에서 개명허가서를 받은 후 바로 인근 서초구청에서 개명신고를 처리하는 민원인이 2014년 한 해만 1,633명에 이른다. 이들은 개명신고 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 하거나 다시 구청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서초구는 개명신고 후 관련공부 등을 변경하는 절차, 시기, 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안내문을 제공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자 나섰다. 관할법원에서 개명허가를 받은 후에는 가장 먼저 구청 또는 읍ㆍ면사무소에서 개명신고해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해야 하고, 그 후 신분증, 인감, 부동산 등 개인정보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실천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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