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하던 도중 습격을 당해 오전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헤드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던 리퍼트 대사는 25㎝ 길이의 과도를 든 김기종(55)씨의 공격으로 오른쪽 얼굴 부위, 왼쪽 손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일단 응급치료를 마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다. 리퍼트 대사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에 들어갔다.
한편 범인 김씨는 현장에서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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