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조보건 기자 기자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자동차와 함께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일관공급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4일 채권단 결정에 따라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25일 SPP율촌에너지의 인수에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했다. 매각규모는 당초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됐지만 현재는 1500억원 내외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할 경우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는 조선용 강재 물량을 확대해 상대적으로 포스코에 약한 플랜트용 기자재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2008년 1월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2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업체로, 선박과 플랜트용 단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의 경영난이 심화된 2012년 3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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