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구태운 기자 기자
한해의 건강과 복을 비는 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강서구는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힐링체험농원(과해동 소재)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구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부럼, 오곡주먹밥 등 추억의 먹을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또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떡메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대보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달집태우기’는 한해의 액운을 태워 버리고 건강과 안녕을 비는 하이라이트다. 관람객들의 소원이 적힌 100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행사의 절정을 맛 볼 수 있다.
달집태우기 후에는‘깡통돌리기’를 한다. 못으로 구멍을 낸 깡통에 줄을 맨 후 깡통속에 솔방울 등을 넣고 불을 붙여 힘껏 돌리면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깡통을 던지면 한해의 액을 쫓는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부럼은 물론 오곡주먹밥, 가래떡, 군고구마 등 세시먹거리를 준비해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될 것이다.
구는 힐링체험농원 뿐 아니라 동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염창동은 지난 1일 염경중학교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공항동은 오는 4일 송정뜨락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 이날 공항동은 어르신 300명에게 떡국을 대접한다.
구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즐기며 한해의 액을 쫓아내고, 건강한 2015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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