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구태운 기자 기자
우리는 언제부턴가 금요일을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 부른다.
이는 주말 이틀 간 휴식하는 전야제로 열정의 금요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일 것이다. 그러나 27일 금요일 현재 경북 울진에 가면 불금이란 단어가 딱 들어맞는 불타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다름 아닌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붉은대게 축제’가 막이 올랐다.
금요일에 실시하는 ‘붉은대게 축제’... 이것이야 말로 불타는 금요일에 펼쳐지는 진정한 불금(붉은대게 축제)이 아니겠는가?
“화려한 축하 개막공연,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 장기자랑, 스타~킹 쑈”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울진군이 주체 했으며 수많은 울진군 지역민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개막과 함께 27일 경북 울진군 울진남부도서관 1층에서 제3회 ‘붉은대게 자원관리 및 경제효과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재길 붉은대게통발협회장, 하마다 다케시 동경해양대학 준교수, 이재봉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동해, 일본의 서해에서만 포획되는 붉은대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자원관리와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 됐다. 또 한ㆍ일 학계 및 업계, 어업인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 ‘붉은대게’를 울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공약하는 전략적 시장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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