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기자
양천구와 강서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항공기 소음피해 용역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양천구는 오는 5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남권 항공기 소음피해 관련 용역은 2013년 3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시 양천구의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토록 건의한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공항공사 주도로 시행됐던 항공기소음 지도제작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소음측정지점 선정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지원 대책 마련 등 제도개선을 건의 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기소음 지도제작에는 (주)삼우에이엔씨, 주민 건강영향조사에는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돼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 12월 3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소음지도제작 측정지점 선정 과정, 결과 값에 대한 분석, 향후 예측소음도(등고선) 작성방법에 관한 설명과 이에 따른 의견 수렴을 할 목적으로 이뤄진다. 또 주민 건강영향조사는 면접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청력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의 조사가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항공기소음으로 생활권 침해를 받은 인근지역(양천, 구로, 강서) 주민들이 이번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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