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황윤환 기자 기자
7월부터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말기암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꼽히는 간병비에 대해서도 자격을 갖춘 간병인력을 고용한 시설의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 수가안’을 발표했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존엄한 임종’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항암 치료의 경우 비급여 치료 등이 천차만별이지만 환자 부담금이 5분의 1 이상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안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5인실을 이용할 경우 하루 평균 진료비 22만 1,000원 중 1만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간병비도 30만1,000원 중 1만9,000원만 내면 된다.
그러나 ▲혈액암 환자에 대한 수혈 ▲말기 콩팥환자에 대한 투석치료 ▲뼈전이통증완화 목적의 방사선치료 ▲마약성진통제 ▲기본상담 ▲입종관리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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