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이젠 스마트폰으로 선출한다.
구로구가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뜻이 보다 잘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동주택 관리 체계는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측면이 있어 거주민 간 갈등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입주자 대표 선거는 투표소 설치, 주민 홍보물 제작 등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투표율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파트 관리비도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아 거주민들의 불신과 갈등을 양상하기도 한다.
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116개 단지 총 5만9,689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은 관리비 조회·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TV, 택배조회, 아파트 공지사항 알림, 설문조사 등 다양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전자투표 기능은 주민들이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꼼꼼히 후보자를 살펴볼 수 있게 도와 투표율과 투표의 공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용비는 세대당 600원이다. 구가 총운용비의 80~90%를 지원하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총사업비의 20%, 500세대 미만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4월 3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신청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개·보수를 위해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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