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지난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인 2월17일~22일동안 322,632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007명보다 71,625명 늘어난 수치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보다 연휴가 길었고, 동·서해 먼 바다 풍랑주의보로 일부 항로의 운항이 통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바다 기상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탑승절차와 화물과적 방지, 출항 전 안전점검 등에 대한 규정들이 엄격해지고, 안전대책에 대한 기준이 어느정도 정착되면서 승객들도 여객선 안전에 대한 신뢰감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설연휴기간동안 제주도뿐만 아니라 해안 인근 섬 지역의 방문객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제주도가 22%, 완도 보길도 27%, 여수 금오도 40%, 통영 욕지도·매물도 각 72%, 53%, 옹진 덕적도 31% 로 관광객의 발길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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