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태홍 기자 기자
지난달 터키의 접경지역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 국정원장은 24일 출석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 영역에 있는 종합훈련지에서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군이 머물고 있는 정확한 장소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김군의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군은 지난 1월 8일 터키에 입국했고 이틀 뒤인 10일 묵고 있던 호텔 주변에서 한 남성과 만나 차량으로 이동한 뒤 실종 상태다. 그런 김군이 IS에 가담해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이 공식 확인된 것이다. 김군의 IS 가담은 한국인으로선 첫 번째 테러집단 가입 활동 사례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9)가 살아 있다고 밝혔다.
김경희는 2013년 12월 남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 후 1년 이상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미국·일본 등 해외 언론은 김경희의 자살설과 사망설을 계속 보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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