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삼성전자는 22일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삼성 크리스털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받은 평가 내역을 공개 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유럽 각국의 소비자 평가 잡지로부터 여러 차례 1위 평가를 받고 공신력 높은 규격인증 기관들로부터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이 노르웨이 넴코(Nemko)로부터 내구성 테스트를 포함해 세탁기 관련 각 부문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고, 독일 전기·전자제품 전문 시험 평가기관인 VDE로부터 내구성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LG전자 주장처럼 통상적인 테스트만으로 도어가 파손됐다면 소비자들의 불만도 있어야 하는데, 출시 후 현재까지 20만대가 팔렸지만 도어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경우는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난 16일 경쟁사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은 일반적인 행위이며 세탁기 문이 약간의 충격에 의해 망가진 것은 제품의 문제라고 주장한 사실을”을 반박했다.
두 회사의 세탁기 공방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로, 당시 삼성전자는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일행이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고의 파손 혐의로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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