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가 ‘KBO 리그’로 명칭을 바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프로야구 10개 구단 시대를 맞아 올 시즌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처럼 ‘KBO 리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 등 명칭을 쓰지 않고 KBO로 부르게 된다.
프로야구 정규 리그나 페넌트레이스라는 표현은 ‘KBO 정규 시즌’으로 대체하고, 프로 1군 리그는 ‘KBO 리그’로 바꾼다. 2군 리그도 ‘KBO 퓨처스 리그’로 바뀐다. 경기 명칭도 KBO 시범경기, KBO 올스타전, KBO 포스트시즌 등으로 변경된다.
KBO는 “KBO BI의 지속적·전략적 관리를 통해 프로야구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대기업이 야구단을 운영하다 보니 기업마다 차이가 있어 통합 마케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기업 계열 카드사, 백화점 등과 연계돼 있는 구단들은 개별 마케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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