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면세점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등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용지를 서울 동대문과 현대백화점 신촌점, 무역센터, 목동점 등 4곳으로 압축하고 사업자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관세청이 올 6월1일까지 입찰신청을 받기로 하자 면세점 사업부서를 별도의 그룹내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일단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고 이후 공항과 해외면세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면세점은 성장성이 높은 데다 그룹의 주력 사업인 백화점, 홈쇼핑과 시너지(상승효과)를 낼 수 있어 사업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시티백화점 운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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