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서구가 공원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는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뜸부기 어린이 공원 등 7개소에 폐쇄회로(CC) TV설치를 완료했다. 주택가에 인접한 이 공원들은 평일 한적한 시간대와 야간에 강력 범죄에 노출되어 왔다.
특히, 심야시간대에는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변질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구는 공원내 범죄의지를 원천봉쇄하고자 CCTV 설치에 나섰다. 시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두 달여간의 공사 끝에 지난 4일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방범 CCTV가 설치된 공원은 ▲뜸부기 ▲하마터 ▲백연 ▲풀피리 ▲쌈지 ▲새싹 ▲느티공원 등 어린이공원 7개소다.
'CCTV 촬영 중' 이라는 안내표지판을 곳곳에 노출시키고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촬영화면은 통합관제센터(마곡동 소재)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사건 발생 시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안전한 공원이용은 물론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관내 125개소 모든 공원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년 6월까지 방화, 황금내 근리공원과 은행어린이공원 등에 CCTV 7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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