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인교육을 확대하고 있는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해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을 적극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서대문구의 체험, 견학, 탐방 프로그램에는 모두 1만5천 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2만 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벽을 허무는 ‘소통과 협력’, 지역사회가 가진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나눔과 공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 고장 탐방’에는 19개 학교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했으며 탐방 코스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 서대문구청.보건소.구의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대 역사관과 박물관,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모두 9곳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 학생이 아닌, 참여 학교 해당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탐방 인솔은 서대문구가 직접 양성한 13명의 ‘서대문지역문화활동가’들이 맡아, 3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지식과 전달력을 갖춘 활동가들이 탐방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로 애향심과 자긍심,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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