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위축된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 연 2.5%의 저리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993년부터 333개 업체에 총 404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 한 해에도 상반기 35억원, 하반기 15억원 총 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중소업체의 자금난 고민을 덜어주고 경영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관내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또는 주사무소(본점)가 관내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정부 유망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많은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에 대해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5%(고정금리),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신청기간은 2월 2일(월)부터 3월 6일(금)까지 5주간이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융자 지원 대상업체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우리은행(서초구청지점)에서 부동산 또는 신용·기술 보증서 등 여신규정에 의한 심사를 거쳐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융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서초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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