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관내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구로구가 이번에는 해외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와 중국 북경시 퉁주구를 방문한 청소년 대표단의 체험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구는 지난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자매도시와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표단을 파견한 바있다. 이를 토대로 최근 총 32편의 글이 실린 체험수기집을 구성한 것. 이 책자는 중국, 프랑스 방문기로 나눠 현지 활동 사진과 함께 구성됐다.
‘대륙은 달랐다’란 제목으로 시작되는 중국 체험 수기 16편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중국의 풍경과 함께 뜨거운 한류 열풍에 대한 자부심과 중국의 발전에 대한 놀라움 등이 담겨있다.
지난해 8월 중순에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청소년 대표단 16명이 중국 북경시 퉁구주를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홈스테이를 체험하고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서예와 댄스, 무술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 북경대학, 주·중 한국대사관, 미국대자연보호협회를 견학하고 ‘금면왕조’ 공연 관람을 마쳤다.
또한 7월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한 청소년대표단 16명도 체험수기를 통해 이국적인 프랑스 역사·문화 지역을 탐방하고 현지 홈스테이를 체험한 소감을 담았다. 특히 식사 시간에 가족 간의 대화가 많은 점과 프랑스인들의 한국에 대한호감도가 높은 점 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청소년대표단은 공통적으로 이번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귀중한 기회였다고 피력했다.
발간된 수기집은 관내 고등학교는 물론 도서관과 구청 민원실 등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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