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격무·기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실적가산점제’를 도입한다.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맡기 꺼려하는 없무를 불평없이 묵묵히 담당하며 실적까지 올리고 있는 고마운 직원들을 찾아내 가산점을 주는 등 보상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오는 5월 평정대상기간부터 적용된다.
구의 대표적인 격무·기피업무로는 '시민의식선진화 및 특별사법경찰 업무', '구룡·재건·수정·달터마을 등 도시개발 관련 업무', '가로정비 ', '광고물정비', "'주차단속' 등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새로 도입하는‘실적가산점제’로 인해 전 직원이 ‘정명불체, 불광불급, 신상필벌’의 정신으로 맡은 바 업무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의 업무실적 등을 고려해 등급별 실적을 평가하고, 성과인정위원회의 업무실적평가를 통해 실적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격무·기피업무 실적가산점은 앞으로 승진 등 인사의 주요자료로 활용돼 열심히 일한 직원이 보상받는 공정한 인사행정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가 이번에 정한 격무·기피업무에 강남구의 오랜 난제인 무허가 집단 거주지역 정비 및 도시개발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해당 업무 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에 따른 기대치 상승으로 향후 낙후지역의 도시개발 사업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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