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2015년 을미년, 희망의 첫 해를 맞는 타종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보신각에서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와 함께 12월 31일(수)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인 2015년 1월 1일(목) 0시 30분까지 보신각에서 '2014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종은 총 33회로, 서울시장과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에서 인터넷으로 공개추천 받은 자랑스런 시민이나 한국을 빛낸 인물 16명이 함께할 계획이다.
타종 시에는 광복․통일 관련 시민들의 소원 이 담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70주년 역사를 돌아보는 동영상도 마련된다.
이어 아침 7시에는 청운공원과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소망박 터뜨리기, 풍물패 한마당 등 '제16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행사'가 펼쳐진다.
식전행사로는 풍물패 공연과 한국무용, 대금산조 등을 선보이며 새해소망 가훈써주기, 새해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국가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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