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굴대상은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주거취약 거주자',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이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 동안 복지담당 공무원, 민간복지기관 종사자, 복지통장, 동 복지협의체 위원, 좋은이웃들(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총 1,160명의 인원이 투입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총괄반, 지원반, 조사반 등 40명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반 주도 하에 동 단위 복지협의체와 복지통장 등 635명을 가동해 지역 단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및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창구 개설 및 현장점검을 통해 기존 취약계층 지원 가능여부 재점검을 통한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복지통장 및 동 복지협의체 위원 등 지역주민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의 생활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 방문형 돌봄서비스 종사자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연계하도록 하며, 우체국·경찰서 등 타기관과도 협력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발굴된 가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의 공적급여를 지원하며, 소득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기타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 등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물품후원 등 민간복지자원과 연계도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복지인력이 총력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동절기 특성상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나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