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8일부터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을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 2차 검색 면제는 미국 행 2차검색 면제를 계기로 올해 초 호주 정부에 공식 제안했고, 호주 정부에서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실태에 대한 확인을 거쳐 지난 2일 합의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미국행에 이어 호주행 승객 2차 검색이 면제됨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보안 우수성의 입증은 물론 세계최초로 2차 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국가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검색에 따른 소요 시간 단축과 액체류 면세품에 대한 배달·인도 비용(연 4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호주행 승객에 대한 2차 검색 면제를 통해 그동안 승객의 가장 큰 불만인 탑승구 앞 가방검색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 하면서, 승객 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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