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양천구의회(심광식 의장)는 지난 10일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양 도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천구의회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양천구민이 조양구 방문 시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정기적인 방문단 교환을 적극 추진한다. ▶공동 발전 추구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정보 교환과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 등 양천구와 장춘시의 “우호 교류 협정”이 일회성 협정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협약식은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장 및 의원들과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전만성 주임 및 부주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광식 양천구의회 의장은 "이번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양천구의회 간 우호교류 협정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정은 지난 9월 22일 중국 장춘시 조양구 부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양천구의회를 방문함에 따라 양천구의회·조양구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조양구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양구는 양천구의 자매결연 도시로 중국 동북지방의 중심지인 길림성 장춘시 서남부에 위치한 5개구중 가장 큰 구이며 366㎢의 면적과 66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공업, 문화,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경제특구의 우대혜택과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길림대학교 등 20여개 대학교와 중국과학물리연구소 등 100여개의 연구소가 있고 장춘국제공항, 영화제작소, 수상대세계, 문화광장 등 관광명소와 명문호텔, 국제 빌딩 등이 소재한 관광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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