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가을밤의 은은한 달빛과 억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마포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행사가 지난 23일 월드컵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마포난지생명길’은 올해 초 마포구가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매봉산, 망원한강시민공원 일대의 문화생태관광자원들을 연계하여 조성한 문화생태탐방로이며,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중 하나로 마포난지생명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마포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는 (사)한국의길과문화, 한국걷기동호회연합회가 주관해 마포구,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3일 저녁 7시 30분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 집합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하늘공원 억새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약 3.5Km의 코스를 90분간 걷게 된다.
달빛걷기대회 행사는 참가자들이 마포난지생명길을 걸으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생태에너지 관련 전시물과 시설물을 체험해보고, 억새축제 중인 하늘공원 정상에 올라 은은한 달빛과 억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마포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는 오는 11월 중순에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달빛걷기대회 행사는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에 맞추어 진행되어 가족, 연인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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