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여름 경의선공원 예정지인 신수동과 동교동 구간에 조성한 꽃길에 가을을 맞아 꽃들이 활짝 피어나 화제다.
구는 경의선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방치됐을 공간을 꽃길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말 공원예정지인 마포구 독막로 31길 18(신수동)와 서강로 117길(동교동) 구간에 면적4,284㎡, 연장160m에 꽃씨 파종을 했다.
현재 신수동과 동교동 두 구간 모두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아름답게 잘 피어난 상태이다.
만발한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구경하러 공원을 찾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과 인근 거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수동 꽃길은 대흥역 4번 출구로 나와 2분 도보 후 왼쪽 골목을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고, 동교동 꽃길은 서강역 2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반대쪽 홍대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와우교 부근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구는 경의선공원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좋은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남아있는 조성예정 구간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경의선공원은 용산문화체육센터~수색차량기지까지 옛 경의선 폐철도 및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지를 활용해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단계인 염리동~대흥동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고, 2단계로 도화동 새창고개, 염리동(보험공단), 연남동 구간은 조성 중에 있으며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3단계인 신수동과 동교동은 2015년 초 착공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의선 공원화 사업 3단계 조성 예정지인 신수동과 동교동 구간의 꽃길 조성으로 인해 현재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경의선공원을 찾아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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