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는 지난 9일 휴일도 반납한 채 백령도를 방문하고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순국 전사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빌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한 사건이다.
다행이 58명이 구조 됐으나, 전사자 46명중에는 폴리텍대학 졸업생 4명이 포함된 비극적 사건이기도 하다. 그중 故박정훈(병장)은 2007년 강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입학해 2009년 졸업 후 해병 553기로 입대, 2010년 5월부터 천안 함에서 복무했고, 천안함 피격으로 순국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청와대 안보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이인배 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된 고인의 뜻을 기려 더욱 굳건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노력해 강하고 안정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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