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7일 종로구의 통인시장과 서대문구 영천시장 등 서울시내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했다.
벤치마킹 투어는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사당 1·2동 골목시장과 성대 골목시장 등 자생력이 있는 관내 시장 상인 12명이 참석했다.
시장 상인들간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 이번 벤치마킹 투어는 시장과 상인회 운영 노하우에 대해 동작구 상인들이 직접 청취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상인들에게 자활의지 제고와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상품진열대 정비, 시장환경정비, 공동배송서비스 등)와 경영현대화(상인역량강화, 마케팅, 디자인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번 투어는 우수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 각 시장의 특화상품 구매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체감했다.
특히 동작구 전통시장 중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남성골목시장, 성대골목시장, 사당주변 먹자 골목시장의 특화 조성에 대한 실마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구는 방문결과를 토대로 우수사항 벤치마킹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해 활성화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11월에는 동작구만의 특색있고 테마가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몰(전통시장의 비어있는 빈 공간을 청년 일자리사업과 연계 추진해 성공한 사례)’과 ‘강원도 평창 봉평시장(메밀 특화를 통해 관광시장으로 성장한 사례)’을 투어할 계획이다.
민영기 일자리경제과장은“전국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동작구 전통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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