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25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우면주공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분석 등의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치매,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영양, 운동, 금연ㆍ구강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핵가족화로 자녀가 출가한 뒤 어르신들만 거주하는 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발생 시 어르신들이 배우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강사 2명이 나와 응급처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과거 3년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질환 유소견자 발견 현황을 살펴보면 유소견자 발견인원은 총 461명으로 그 중 올해 상반기에만 120명에 달한다. 질환별로는 골감소증이 가장 높았으며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순이다.
이는 해당 지역이 가계소득이 낮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연령대가 높은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생활자 등이 다수 거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건강과 영양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의료혜택 또한 받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와 더불어 영양 및 운동 상담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방문간호도 병행해 내실 있는 관리가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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