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청렴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
‘청렴사전예고제’는 민원 접수 단계에서 신청인에게 구의 청렴실천의지와 공무원부조리 발생 시 신고 방법을 사전 예고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새올민원행정시스템을 통해 당일 접수된 유기한 인·허가 민원을 추출하여 감사담당관에서 민원인에게 청렴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민원인과 구청 간의 최초 접촉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민원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행적 부조리 발생 여지를 미연에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번 제도를 통해 공직사회의 자정노력과 더불어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금품·향응 제공이 필요하다는 일부 민원인의 잘못된 인식도 함께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의 청렴의식 확립을 위해 ‘전직원 청렴교육의무이수제’, ‘청렴아침방송’, ‘청렴혁신의 날’ 운영하는 등 공유·공론·공감의 청렴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청렴마일리지제도’, ‘IT상시모니터링’ 등을 통한 자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업무추진비 공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부패취약분야 민원처리에 대한 청렴도를 상시 확인하는 ‘청렴리콜모니터링제도’ 도 시행 중이다.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민·관이 공감하는 다양한 청렴시책의 발굴 및 시행 노력으로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구정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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