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구로구가 사회적기업인 (사)녹색발전소와 함께 폐현수막을 이용한 폐전지 전용 수거주머니를 제작해 활용한다.
구로구는 “버려지는 폐현수막들을 재활용해 상대적으로 수거율이 낮은 폐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전용 수거주머니 제작해 구로구 전 지역에 배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구로구에는 15개동 234개의 폐전지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동별 15개 정도로 많지 않고 수거함 내 무단투기 문제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위주로 설치돼 있어 일반주택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폐형광등 수거함 하단에 작게 만들어져 있어 주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구로구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도 안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달 사회적기업인 (사)녹색발전소와 폐현수막을 이용한 폐전지 수거주머니 제작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작 활용에 들어갔다.
구로구가 관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무상으로 제공하면 (사)녹색발전소는 제공된 폐현수막으로 폐건전지 수거주머니를 제작해 인건비 정도만 받고 저가로 구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구는 먼저 총 3,000장을 제작 구매해 지난 1일 각 동으로 200개씩 배부했다. 올해 운영 실태를 분석해 내년에는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폐전지 수거주머니는 골목 초입 상점, 어린이집, 학교, 통반장 대문 등 주민들이 잘 알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배치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사업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폐전지 수거 효율성 향상, 사회적기업 지원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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