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별도의 명칭이 존재하지 않거나,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은 있으나 그 명칭이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등재되지 않은 다가구주택·상가건물·연립주택 등에 명칭을 등재해주는 ‘건축물 명칭달기`운동’을 펼쳐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현재 서초구에는 약 13,000개의 일반건축물이 공부에 등재돼 있으나 이 중 오직 12.5%만이 명칭으로 등재된 건축물이다. 나머지 87.5%는 명칭이 미등재 돼 이름 없는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아파트나 대형건물은 고유 명칭을 가지고 있는 반면, 상가ㆍ다가구주택 등 소규모 상가 건물은 공식 명칭이 없어 위치 파악도 어렵고 건축대장 상 혼선을 빚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건축물대장에 이름을 등재해 명칭을 달아주게 되면 공부 열람이나 발급 등 각종 행정행위 시에 복잡한 지번대신 건물 명칭만으로도 간편하게 일처리가 가능하다.
실제 건물이름이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그대로 등재되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 시에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명만으로 쉽게 건물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어 건물주는 건축물의 브랜드화를 통한 가치 상승의 효과를, 구민들은 쉽게 건물을 찾을 수 있는 편의를 얻을 수 있다.
건축물 명칭 등록을 희망하는 건물주는 서초구청 OK민원센터에 1회 방문만으로 바로 건축물대장에 명칭 등재를 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까지 정리를 원할 경우 등록면허세영수증(7,200원), 증지영수증(3,000원)을 같이 첨부하여 신청하면 등기촉탁으로 등기 정리까지 가능하다.
등기 정리 시 법무사 대행 비용(10만 원)에 비하여 개인당 9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건물주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서초구 전체건물 대비로는 약 11억9천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모든 건물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고유한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해당 건축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는 동시에 부동산 거래 시 신뢰감 확보는 물론, 공부발급도 간편해지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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