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남부순환로의 구로 IC~오류 IC 구간 자동차전용도로가 해제됐다.
남부순환로는 수서 IC에서 구로를 거쳐 김포국제공항 입구에 이르는 총 길이 36.3km의 간선도로다.
전체 구간 중 시흥 IC~오류 IC 5.4km 구간을 86년 9월부터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 운영해 오다 2006년 3월 일부 구간인 시흥 IC~구로IC 2.2km을 먼저 해제한 바 있다.
교통상황 변화로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보행과 자전거 통행 불편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정 해제 요구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남부순환로 내에 유일한 자동차전용도로 남아 있던 ‘구로 IC~오류 IC’ 3.2km 구간도 같은 이유로 이번에 해제됐다.
이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로 개봉역 인근 주민들이 안양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널목 설치ㆍ자전거·이륜차 통행 등도 가능해져 지역 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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