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옥외광고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관내 지리와 현황에 밝은 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서대문지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간판 고정상태, 조명 전기배선 상태, 누전위험 등을 점검한다.
또 시민안전 위해사항에 대해 광고물 관리자 및 건물주에게 자진 정비하도록 계도하거나 철거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사풀림 같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한다.
위험광고물을 발견한 주민이나 자기업소 간판의 안전점검을 원하는 영업주가 구청 건설관리과 위험광고물주민신고센터로 전화해도 이달 중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http://goodsign.seoul.go.kr) ‘옥외광고물(간판) 자가점검 매뉴얼’을 참고하면 광고주나 건물주가 스스로 점검할 수도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태풍 볼라벤 북상 시,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전체 강풍 피해의 1/3을 차지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노후하거나 약해져 있는 간판이 자연재해로 떨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고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오래된 광고물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어, 이번 점검은 관내 모든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에 조치를 마칠 계획이며 아울러 위험 광고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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