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7월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민선6기 준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는 민선5기 추진성과를 객관적 관점에서 확인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해 사람, 현장, 실천 중심의 민선6기 새로운 비전을 창조하기 위해서다.
준비위원회는 복지, 보건, 교육, 문화, 도시, 안전 등 다방면에 걸친 외부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 설치됐다.
위원회는 서대문구 전 부서로부터 민선5기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민선6기 핵심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준비위원 간 토론과 자문을 통해 민선6기 서대문구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설정한다.
임근래 서대문구 정책기획담당관은 “구청장이 연임됐음에도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객관적 입장에서 지난 4년간의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고 아쉬운 점을 보완해 구민이 더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문석진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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