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구로구가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마련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예산학교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기본과정, 심화과정, 일반과정, 공무원과정 등 4개로 나눠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다.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대상인 기본과정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례, 지역 사업 발굴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10, 11일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구청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동 주민센터에서 위촉된 이들로 동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심화과정은 오는 18일 하루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민 제안서 작성방법, 성인지 예산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실시된다.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역위원 및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해 총회에 올릴 최종 안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주민, 시민단체, 초·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일반과정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7월 중실시된다. 이 과정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무원과정은 9월 중 주민참여예산 운용 낭비, 모범사례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구민들이 실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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