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마포구와 추진중 인 서부지하철 노선연장 사업에 부천시도 합류했다.
구는 지난 10일 마포구, 부천시와 함께 '원종역~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자 공동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마포구와 양자 간 협약으로 진행되던 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 노선연장 사업에 지난 4월 부천시가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용역 비용을 강서구와 마포구 부천시는 39%, 39%, 22%로 분담하고, 모든 안건을 3자 합의로 처리하게 된다. 공동용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의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이 부천 원종역까지 연결될 경우 서울과 경기 서부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로써 서울과 부천을 오가는 연계도로의 출퇴근 병목현상은 물론 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부천시가 공동용역에 참여함으로써 서부지하철 연장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말 용역결과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서울시, 국토부 등 관련기관의 문을 힘차게 두드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용역은 9월말까지 진행되며, 이에 앞서 다음 달 부천에서 중간 보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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