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새누리당 양천구청장 오경훈 후보는 지난 15일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4주간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오 후보는 지난 4월 5일 새누리당 당내 경선을 통해 양천구청장 후보로 선출돼 일찌감치 선거운동 할 수 있었으나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지난 4월18일부터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국민적 애도에 함께 동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훈 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자제로 “양천구민과 더 나아가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주민 앞에 다가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적 심판이 아닌 서울의 미래, 양천의 희망을 가늠할 중요한 선거다”고 말했다.
오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천구 신정동 서부화물트럭터미널 주변에 특목고를 유치해 목동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고 특목고 입시, 전국 최고수준의 자부심을 대입시에서도 전국 최고의 합격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각오다”고 밝혔다.
특히 오경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양천구가 각종 잡음으로부터 벗어나 행정의 지속성을 담보해 내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구청장에 당선되어야 한 다”고 말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전을 통해 양천구민들의 위대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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