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13일 송파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춘희 후보(현 구청장)가 김영순 후보(전 구청장)를 19% 앞서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은 당초 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4월30일 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원 투표 전날인 4월 29일 여론조사 결과가 사전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투표가 중단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전·현직 여성 구청장간 대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박춘희 후보로 확정 됐으며, 그간 박춘희 후보가 추진하던 송파발전의 추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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