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책읽는 송파’가 지난 23일‘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과 함께 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송파구립 도서관 곳곳에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어린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지역 대표 도서관’ 송파글마루도서관은 23일 오전 11시부터 5~7세 어린이 50여명과 ‘벽화 만들기’에 도전했다.
1시간에 걸쳐 ‘은나래’ 동화구연 자원봉사자와 함께 선정도서를 읽고 종이벽화를 그려보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 2시부턴 부모와 아이가 2인1조를 이뤄 북아트 체험을 했다. 직접 글을 쓰고, 다양한 장신구로 꾸민 핸드메이드 미니북을 만들었다. 또, 오후 4시부터는 어린이 100여명이 자신의 독서 가방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소나무언덕 2호 작은 도서관은 24일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책표지로 쇼핑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도서관 책 속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보는 이벤트도 진행,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송파 어린이영어 작은도서관은 24일 파인트리교실에서 ‘그림책 속 캐릭터 만나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그림책을 전시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오후 3시부턴 영어책 읽기 전문 스토리텔링 강사와 원숭이 캐릭터 양초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구관계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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