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6일 국회 동문 특설무대에서 1,800여 명의 구민과 시민이 참가한‘제4회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국회 동문에서 국회 정문을 거쳐 다시 국회 동문으로 돌아오는 3㎞ 코스로 진행됐다.
바람에 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로 많은 인원이 참가해 봄꽃을 감상하면서 소통하고 건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펼친 ‘크레용팝’ 율동으로 화기애애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 날 행사에 동참한 오 인영 의장은 “걷기는 특히 뇌 운동에 좋으니 오늘 많이 걷고, 가족 간의 유대를 다지는 한편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가한 김길자, 김용범, 김화영, 박정자, 오현숙, 윤준용 의원 등은 “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께서 참가해 봄꽃처럼 마음의 벽을 허물고 건강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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