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단순한 생활비 지원이 아닌 주민들의 취업·창업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전문 직업훈련기관인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및 한국고용인적자원진흥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및 청ㆍ장년 구직자의 직업훈련, 동행면접, 취업알선까지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캄보디아 등 결혼이민자 가정이 주축이 돼 설립한 예비사회적기업 ‘아시아허브’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대상은 만 18~34세 이하 청년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5세~65세의 장년층은 최저생계비 250% 이하 가구원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상담, 훈련, 알선까지 단계적으로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 도중 생계부담을 덜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월 20만 원의 수당을 지원 받는다. 그리고 IT, 조리, 제빵, 바리스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취업에 성공하면 1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직기술도 배우고 자신감을 키워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갖기 바란다”면서 “구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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