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43.1%, 설날 돈 나갈 일 많아 부담스러워” - 명절 스트레스 원인 1·2위는… ‘이리저리 나가는 돈’, ‘가족들 잔소리’ - 직장인 63.8%, 명절 보너스 못 받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8-02-14 13:24:18
기사수정


▲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4%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4%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명절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이리저리 나가는 돈으로 인한 부담감(43.1%)을 1순위로 꼽았으며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부터 선물 구입 비용, 주유비까지 크고 작게 지출해야 하는 돈 때문에 적지 않게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어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26%)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19%) △장거리 운전과 교통 체증(7.8%) △명절에도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4.1%)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이리저리 나가는 돈으로 인한 부담감을 1순위로 꼽았으나 2순위의 경우 남성은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 여성은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회사에서 명절 상여금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9.4%가 원래 명절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36.3%는 받았다. 14.4%는 항상 받았는데 이번에는 회사 사정상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명절 상여금을 받을 경우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31.5%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고 답했다. 비상금으로 저금해둔다는 응답도 25%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다(15.2%), 밀린 카드값, 대출 상환에 사용한다(10.3%),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다(9.2%), 명절 음식 장만에 보탠다(8.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설 연휴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9.5%가 시급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으며 30.6%는 무조건 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명절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이유는 역시 ‘돈’때문이었다. 응답자의 64.3%가 티끌 모아 태산, 자투리 돈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으며 명절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18.2%)라는 응답도 있었다. 고향에 가지 않을 핑계가 필요해서(9.2%),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8.3%)라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원하는 시급은 최저시급(7530원)의 2배(37%)였다. 이어 최저시급의 1.5배(27.7%), 최저시급의 3배(20%), 최저시급의 2.5배(10.5%)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시급(7530원)만 줘도 일하겠다는 답변은 4.8%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317
  • 기사등록 2018-02-14 13:24:1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송도호 시의원, 천범룡 캠프 합류…관악구청장 경선 '대세론' 굳히나 6·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 경선의 유력 주자였던 송도호 서울시의원이 천범룡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두 사람의 합류가 이번 경선의 최대 변곡점으로 주목받고 있다.송도호 시의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관악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통합이 필요하다"며 "천범룡 후보는 중앙 네...
  2. 서울 출근 `만원 버스` 옛말…광명시, 버스노선 신설·증차 `효과 뚜렷`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추진한 버스 노선 신설·증차 정책이 여의도·구로 등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도를 낮추는 데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정책 시행 전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의 경우 혼잡도를 나타내는 재차율이 최대 62%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
  3. 장동혁 “검찰개혁은 사법 파괴”…청년실업·공시가 상승도 정부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개혁과 청년실업, 공시가격 상승 문제를 들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과 경제·민생 정책 전반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의 검찰개혁은 결국 사법 파괴로 귀결됐다”며 “...
  4. 정청래 “검찰개혁 마지막 여정 시작”…언론 보도엔 “사실 아냐” 반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을 “마지막 여정”으로 규정하며 본격 추진 의지를 밝혔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128차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의 깃발을 높이 든다”며 검찰 권한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기소권과 수사개시권 등 검찰이 보유한 독점적 권한을...
  5. 정부, 계란·돼지고기 등 유통구조 점검 강화…민생물가 특별관리 TF 3차 회의 정부가 계란과 돼지고기 등 민생 밀접 품목의 유통구조를 집중 점검하며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본격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계란,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의 유통실태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팀은 2월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