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전귀권 (전)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이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양천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현재 이용화 행정국장 권한대행 체제로 구정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행정공백을 우려하고 공무원들의 불안과 동요를 운운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이용화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5기 남은 기간의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으며 또한 공정한 선거를 위한 공무원의 중립을 강조하고 세간에 떠도는 구정공백에 대한 우려를 종식 시켰다.
이용화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선5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돌보는 것이 최선이다.
현안 업무들은 직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민선5기 사업의 마무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민선6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하고 있으며, 송파구 세모녀 자살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사례별로 발굴해 지원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6.4지방선거를 대비해 선거관리추진반을 구성해 선관위 업무를 대행하고 주민들이 사분오열 되지 않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진행사항은 선출직 의원, 주민, 언론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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