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6일 제36차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십여 년 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속칭 ‘청량리588’)로 알려져 온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9년 말까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는 왕산로와 답십리길에 접해 있고, 왕산로를 통해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 청량리 민자역사, 청량리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에는 공원, 광장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개공지는 만남의 장,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돼 시민휴식과 도시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 민자역사, 지하철 청량리역,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등과 단지 내 건축물의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행통로를 조성했다.
청량리 민자역사와는 지하1층에서 지상4층 선상광장까지 보행통로를 연결시켰으며, 공개공지, 판매시설 등 서로 접근이 편리하도록 각 층에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버스환승센터와는 청량리구역의 공개공지에서 바로 연결되어 시민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4 도시환경촉진 사업이 2014년부터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되면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이뤄지고 동대문구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뀌게 되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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